최근 대한민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기이한 돌멩이, ‘운석’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작은 조각 하나가 천문학적인 가격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운석을 찾아나서는 사람들까지 등장했는데요. 운석은 평범한 돌멩이에 불과한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우주에서 떨어졌다는 희소성 때문에 상상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답니다. 수십 만 년 전의 역사를 간직한 운석을 통해 우리는 지구의 탄생과 성장의 비밀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우주에서 떨어진 암석, ‘운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태양계의 발단과 다른 행성의 생명체의 비밀이 숨어있는 ‘운석’

 


지난 3월, 경남 진주의 한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운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운석의 값은 수억 원에 달했으며 ‘로또 운석’이라는 말까지 나왔는데요. 여기서 우리는 수억 원의 가치를 지닌 운석에 주목해야 할 것이 아니라 운석이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왔는지, 얼마나 강한 에너지로 대한민국 땅에 떨어졌는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운석의 정의

 

 

운석이란, 우주공간으로부터 지표로 떨어진 암석으로 초속 30km의 속도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로 끌려 들어온 유성체가 초속 10~70km의 속도로 지구대기로 진입하면서 대기와의 마찰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발생한 열이 유성이 되고, 타서 사라지는 잔해가 지표면에 떨어지면서 생긴 것이 운석이 됩니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이러한 운석은 지구에서 약 4억km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한 소행성대에서 오며, 주로 45억 년 전 태양계가 형성될 때부터 존재해온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러한 사실로 인해 운석은 지구와 생명의 기원을 알려주는 표본이 되어 줍니다.

 

운석의 종류는 구성성분에 따라 3종류로 구분되는데, 규산염 광물로 이루어진 석질운석, 철과 니켈의 합금으로 이루어진 철질운석, 철질 성분과 규산염 성분이 반씩 섞인 석철질운석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운석 전체의 94%를 차지하는 운석은 석질운석입니다.

 

운석은 얼마나 자주 떨어질까?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추측이 되었던 여러 지역의 운석들은 모두 암석에 불과했고, 운석은 오로지 진주에서만 발견되었는데요. 진주 운석은 1943년 발견된 이후 71년 만에 한반도에서 다시 발견되었으며, 그동안 유성은 자주 떨어졌지만 운석을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 된 운석이 더 이슈화 되었답니다.

 

상상초월의 에너지로 떨어지는 운석

 

 

우주에서 엄청난 충돌로 인해 지표면에 닿게 되는 운석은 과연 얼마나 큰 힘을 받아 분산 되었으며, 어느 정도의 힘의 양을 받아 지표로 떨어지게 된 것일까요? 그 해답은 러시아에 떨어진 유성체로 인해 수천 채의 건물피해와 수천 명에 달하는 부상자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2013년 러시아 첼랴빈스크에 떨어진 운석은 불과 600kg에 지나지 않았지만, 유성체가 전달한 에너지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20배에 달했다고 합니다.

 

우주에서 떨어지는 운석은 그 속도가 최소 11.6km/s에 이르며, 이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는 운석 충돌 시 방출되는 에너지가 같은 질량의 반응물이 일반적인 화학반응을 통하여 방출하는 에너지보다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열에너지와 운동에너지로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고, 득이 될 수도 있는 운석! 이제 그 의미와 힘을 느끼실 수 있겠죠?

 

지금까지 운석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우주에서 떨어진 로또의 개념으로 운석을 봐왔다면, 앞으로는 운석이 주는 다양한 이점 이면에 어떤 위험 요소가 들어있는지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미지출처_클립아트코리아/포토애플


 

Posted by 켐코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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