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과 맥주를 옆에 두고 영화 한 편 보는 재미, 피로한 하루를 달래줄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오늘은 다양한 영화 장르와 소재를 뛰어 넘는 특별한 영화 세 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영화 속 석유이야기,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실래요?

 

영화 <석유의 아이들>

 


석유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이자 전 세계 에너지 공급의 중심지인 중동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석유의 아이들>. 2001년 개봉한 이란영화로, 석유를 통한 소시민과 기업의 입장 차이 그리고 이란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석유의 아이들> 줄거리

어머니, 누나, 여동생과 살고 있는 어느 소년이 어느 날 집에서 기름이 새어 나오는 걸 발견합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석유회사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집이 철거될 위기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비밀로 간직하자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소년의 집에는 빚을 지고 떠난 아버지 때문에 빌려간 돈을 갚으라는 협박범들의 위협을 받게 되면서 가족의 생계가 어려워집니다. 결국 소년은 가난의 굴레에 버티지 못해 아이들과 계곡위로 뻗은 송유관 건너기 내기를 합니다. 소년은 송유관 건너기에 성공하면서 제법 많은 돈을 손에 쥐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난은 계속되고, 석유라는 것이 가난한 소시민들에게는 원료일 뿐 부를 위한 도구는 아님을 다시 한 번 시사하고 있습니다.

 

농담처럼 ‘집에서 석유가 나왔으면 좋겠다’ 고 얘기하곤 하죠? 이처럼 석유는 부유한 재물을 연상케 하지만 석유 나오는 것이 일상인 중동지역에서는 거대한 자본의 도구일 뿐 이것을 통해 부를 얻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인데요.

 

영화에서 보여 지는 석유는 발굴 할 자본이 없는 개인에게는 아무 쓸모가 없고, 석유회사가 발굴하게 되는 게 당연지사, 때문에 자신의 집에서 석유가 나오더라도 그 사실을 감추게 되는 것이죠. 석유가 가진 존재가 조금은 인간적이고 순수한 의미로 다가옴을 느끼고 싶다면 영화 <석유의 아이들> 어떨까요?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는 2008년 개봉작으로 야망과 탐욕, 폭력과 사랑, 성공과 실패의 대서사시를 담은 영화로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익히 알려진 명작 중에 명작입니다.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줄거리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는 19세기 말에 시작된 미 서부 석유재벌의 탄생과 그 자본을 필요로 하는 종교의 탐욕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사막에서 금을 캐며 살아가던 한 가난한 광부가 석유 유전을 발굴하면서 일확천금의 행운을 누리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갑작스레 발견한 석유로 그는 광부에서 석유 시추업자로 업종을 변경하여 서부지역을 돌며 땅을 사들이며 석유 시추 사업가로 상상 이상의 부를 누리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목적과 욕망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악조건도 마다하지 않고 오로지 석유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게 되면서 석유개발로 시작된 야망과 꿈은 어느새 탐욕과 폭력으로 바뀌게 됩니다.

 

앞서 살펴본 영화 <석유의 아이들>에서 석유가 일상이 된 어느 가족에게 아무런 득이 되지 못한 채 계속 되는 가난의 굴레를 상징하는 바로 비춰졌다면,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는 석유가 부를 상징하면서 끝없는 욕망을 통해 인간성을 파괴시키고 주변 사람들을 불행으로 이끌어가며 인간 내면의 어두운 이면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 만큼 석유라는 원료가 갖는 힘에 대해 가늠해 볼 수도 있겠죠?

 

영화 <7광구>

 

 

한국영화 가운데 석유가 등장하는 영화는 2011년 개봉한 <7광구>인데요. 영화 <7광구>는 수십억 톤에 달하는 유전이 묻혀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 남단의 한일공동개발구역(7광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7광구> 줄거리

제주도 남단에 묻혀있을 유전 생각에 산유국 꿈에 부푼 7광구 대원들은 예상과는 달리 시추 작업이 번번이 실패로 끝나자 결국 본부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게 됩니다. 대원들은 철수까지 주어진 한 달 동안 마지막 시추작업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고, 그러던 어느 날 본부와의 통신이 끊기고 괴 생명체의 등장으로 대원들은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됩니다. 괴물과의 사투를 벌이는 7광구 대원들의 이야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영화 <7광구>는 괴물과의 사투도 큰 재미 요소가 될 수 있지만 평소 보기 힘들었던 첨단 석유 시추 장비들과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영화 속에서 만나는 석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단순히 영화를 보는 재미에 그치는 것이 아닌 이야기적 요소를 통해 석유의 다양한 면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석유를 소재로 한 영화는 유익함까지 얻어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집에서 어떤 영화 봐야하나 고민인 분들은 재미와 배움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위의 영화를 감상하며 ‘석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미지출처_네이버영화

 

 

Posted by 켐코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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